北, "13일 하루에 17만명 발열"

북조선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14일 열린 조선로동당 회의에서, 13일 하루에 17만 명 이상의 발열증상이 확인되고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보도한 것입니다.

신규 발열환자는 12일보다 9배 이상 증가해, 김정은 총비서는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북조선은 12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다며, '최대비상방역태세'로 이행한다고 발표하고 모든 시와 군 등을 봉쇄했습니다.

북조선의 인구는 2,578만 명인데 보고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13일까지 확인된 발열환자는 총 52만 4,400명에 달하며 그중에 28만여 명이 치료 중이고 2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비서는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강함 위기감을 나타내고, "선진국의 방역정책을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중국의 선진적인 성과를 적극적으로 배우는 것이 좋다"고 말해, 코로나19 감염을 철저히 억제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속하는 중국을 따라배워서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조선 지도부는 의료관계자와 의대 교수와 학생 등을 총동원해, 주민들의 검사와 의약품 공급 등을 서두르고 있는데, 의료체제가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