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5만여명 발열 18만여명 격리나 치료

코로나19 감염자를 처음 확인했다고 발표한 북조선은 지난달 하순 이후 전국에서 35만여 명이 발열증상을 보여, 지금까지 18만 명 이상이 격리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조선은 12일, 코로나19 감염 확인을 처음으로 밝히고, 김정은 총비서가 모든 시와 군을 봉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시찰하고 감염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원인불명의 열병이 전국에서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발열증상을 보인 사람이 35만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12일 하루만도 1만 8천여 명의 발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격리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8만 7800여 명이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명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김 총비서는 수도 평양을 중심으로 감염확대를 억제하도록 거듭 지시했습니다.

북조선은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라며 재작년 1월 말에 국경을 봉쇄하고 지금까지 국내에는 감염자가 1명도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코로나19 대책은 "최우선 국가사업"이라며 철저한 감염대책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