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에서 미중러, 대북조선 제재 대립

유엔안보리는 11일, 북조선이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는 데 따라 미국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미국은 대북조선 제재를 강화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대사는 "안보리가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되며, 우리의 결의안에 대해 이사국과의 협상은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북조선의 핵실험과 같은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위를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해 조만간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방침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4년 동안 두 나라가 대북조선 제재를 강화하려는 모든 시도를 저지해 북조선의 위법행위를 가능하게 했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장쥔 유엔대사는 "미국은 제재의 마법적 힘에 미신적으로 빠져 있고, 미국의 결의안은 조선반도의 현재 상황에 대처하는 데 있어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비난하며 러시아와 함께 대북조선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쌍방이 대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