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핀란드 정상, 러시아에 의연히 대응할 방침 확인

기시다 수상은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핀란드의 마린 총리와 11일 밤 수상관저에서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역사의 기로에 선 지금 핀란드를 비롯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의 결속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연계해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마린 총리는 "우리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은 유럽의 안전보장뿐 아니라 범세계적인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강력히 비난하는 동시에, 양국을 포함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의연한 대응을 계속한다는 방침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아울러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전보장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세계 어디든지 용납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또 경제와 과학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특히 첨단기술과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연계해 갈 것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