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현 지사, 기시다 수상에게 미군기지 이전계획 단념을 요구

오키나와가 본토에 복귀한 지 이달로 50년이 되는데 오키나와현의 다마키 지사가 10일 기시다 수상과 만나, 미군 후텐마기지를 나고시 헤노코로 이전하는 계획을 단념하도록 요구하는 ‘건의서’를 건넸습니다.

회담에서 다마키 지사는 50년 전 본토 복귀를 앞두고 당시 류큐 정부가 마련한 문서와 같이 정부에 대한 요망을 담은 ‘건의서’를 건넸습니다.

건의서에서는 “복귀 시, 오키나와현과 정부가 공유한 “오키나와를 평화의 섬으로 한다”는 목표는 지금까지도 달성되지 않았다”며 미군 후텐마기지를 나고시 헤노코로 이전하는 계획을 단념하고 일미지위협정의 발본적인 재검토 등을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정부도 건의서를 확실히 받아들여 미군 기지의 부담경감과 현민 소득 향상 등에 계속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마키 지사는 회담이 끝나고 기자들에게 “기지 부담경감이 오키나와의 진흥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하고, 기시다 수상이 오키나와의 마음을 다시 한번 받아들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