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 앞바다 유람선 침몰, 아마추어 무선 사용으로 행정지도 받아

지난 4월 23일, 홋카이도의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에서 관광선 'KAZUⅠ'이 침몰해 승객 14명이 사망하고 지금도 1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현지에서 사고 대응에 나서고 있는 국토교통성 담당자는 10일 밤, 운항회사인 '시레토코 유람선'이 안전관리규정에 규정돼 있는 업무용 무선이 아니라 아마추어 무선으로 배와 연락을 취했었다며 지난해 6월 특별감사 후 시정하도록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은 긴급시를 제외하고 업무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운항회사 관계자는 NHK취재에 대해 이전부터 휴대전화와 아마추어 무선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운항회사는 행정지도 후에도 이번 사고가 일어날 때까지 아마추어 무선을 계속 사용해 왔을 가능성이 있어, 홋카이도총합통신국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르면 11일 회사 측의 설명을 들을 방침입니다.

한편,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장 등이 출항을 판단한 점과 회사의 안전관리체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