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상, “러시아산 천연가스 금수 조치는 어려울 것”

정부가 주요7개국, G7 정상들의 공동 성명을 감안해 러시아산 원유의 원칙적인 금수 조치를 결정했는데,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대체 에너지를 확보하지 못 한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G7이 금수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기시다 수상이 일본 시간으로 9일, G7의 온라인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원유의 원칙적인 금수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이 10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지만 G7의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이번 G7 정상들의 공동 성명도 감안해 러시아산 원유의 원칙적인 금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에너지를 확보하면서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서서히 낮춰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향후 G7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금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원유와는 양적으로 다르다”며 “원유는 중동이 증산하면 일시적으로 전체 수요를 충당할 수 있지만, 천연가스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기적으로 가스도 금수 대상이 될 것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제도 마련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대체 에너지를 확보하지 못 한 상황에서 G7이 금수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