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 푸틴 대통령에 연대 표명

김정은 북조선 총비서가 9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구소련의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기념일에 맞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조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의식해 “적대 세력들의 정치 군사적 위협과 공갈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며 서방을 견제한 한편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친선관계가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해 향후 관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북조선은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으로 국제적인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러시아를 옹호하는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습니다.

북조선은 핵과 미사일 개발의 가속화로 대미 강경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부각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