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독일 총리, TV연설 통해 우크라 군사지원 강조

러시아의 제2차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숄츠 독일 총리가 8일 TV연설을 통해 "우리는 자유와 정의를 지킬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숄츠 독일 총리는 나치 독일이 항복함에 따라 유럽에서 전쟁이 끝난 지 77년이 되는 8일 TV연설을 통해 "독일 사람들은 인도적 범죄를 저질렀었다"며 과거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잔인한 침략전쟁을 나치와의 전쟁에 비유하고 있으나 역사를 왜곡한 것으로 혐오스럽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또,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매우 많은 무기를 전쟁터로 보냈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며 "자유와 정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5월 8일은 독일에 있어 나치와의 과거와 마주하는 특별한 날인만큼 총리의 연설은 이례적인 것입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자세를 강조하는 동시에 국민들 사이에서 군사지원에 신중한 의견도 나오고 있어 이해를 구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