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표명

일본 시간으로 9일 새벽 열린 G7, 주요7개국 온라인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수상은 러시아산 석유를 원칙상 금수한다는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수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질서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로, 역사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처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G7이 결속해야 하는 시기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산동결 대상에 약 140명의 개인 추가 등을 비롯한 대러시아 제재조치와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에 대한 지원의 실시 상황을 설명하고 G7이 연대해 대응을 강화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에 있어 어려운 결단이지만 G7의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이번 회의의 정상 성명에 입각해 러시아산 석유를 원칙상 금수한다는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앞서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했을 때 국제법 하에서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받아야 하며,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용납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공통 인식으로 확인했다는 점 등도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이어 "러시아의 침략이 세계경제의 혼란을 초래한 것이 원인이라는 점을 명확히 발신하고 약소국이 직면해 있는 식량이나 에너지 분야의 과제에 함께 지원 및 대처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