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마리우폴 제철소 내 민간인 대피 완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부지역 요충지인 마리우폴 내 제철소에 남아 있던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투 일시중지 기한이었던 7일, 러시아측과 우크라이나측이 모두 제철소에서 민간인 대피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베레스추크 부총리는 SNS에서 "대통령 명령이 실행됐다"며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모든 여성과 어린이, 고령자를 대피시켰다"고 말하고 "이 부분에서 인도적 활동이 완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영상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300명 이상이 구조됐다"며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리우폴과 주변지역 주민을 위해 인도주의 통로를 계속해서 만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마리우폴 내 민간인의 대피를 더욱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인도주의적 작전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군이 제철소에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러시아군이 결사항전 자세를 보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측 부대의 항전 장소인 제철소를 제압하기 위해 더욱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