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강조

중국 상하이에서는 코로나19 하루 감염자 수가 4일까지 이틀 연속으로 5000명을 밑돌았으나 당국은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시내 각지에서 외출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5일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가 시진핑 국가주석도 참석한 가운데 열려 "재작년 우한에서 감염이 확산됐던 이래로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견디고 성과를 올려 왔다"며 지금까지 취해온 국내 감염대책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감염상황에는 불확실성이 있어 방심할 시기가 아니라"며 "대책을 완화하면 많은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의 감염대책을 의심하거나 부정하는 움직임과는 단연코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혀 철저히 감염을 억제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견지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시진핑 지도부로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정당성을 거듭 부각시켜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시민 사이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올해 후반 개최가 예정돼 있는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당내를 결집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