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동부 공세 강화, 유럽 미국은 추가제재 태세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오는 9일의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마리우폴 등 동부 지역의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이 포위하고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지금도 수백 명의 시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크라이나의 ‘아조우 연대’ 사령관은 4일 텔레그램에 투고한 동영상을 통해 “적이 제철소 부지 내에 침입한 지 이미 이틀째에 들어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디오메시지에서, 마리우폴과 교외에서 4일 344명이 구출됐다고 밝히는 한편 제철소 등에 남아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의 구출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4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는데, 러시아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연내에 금지한다는 것이 포함됐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추가 제재를 할 용의가 항상 있다”고 말해, G7 정상과 추가 제재에 대해 이번주에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계속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에도 보조를 맞춰 압력을 강화할 태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