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주 러시아인, 우크라 피란민 지원 위해 식재료 판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효고현에 사는 러시아인 여성이 수익의 일부를 일본에 온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한 지원 성금으로 기탁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경영하는 푸드트럭에서 우크라이나산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로슈키와 비프 스트로가노프 등 러시아 요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효고현 미나미아와지시의 러시아인 여성과 일본인 남편이, 전쟁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산 피클과 애호박 등을 판매해 수익의 일부를 일본에 온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해 기탁할 예정입니다.

이 부부는 3일, 대형 연휴로 붐빈 미나미아와지시의 관광 시설에서 사람들에게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을 걸며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산 버섯이 들어간 소스를 구입한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사는 한 남성은 "매우 좋은 노력이고, 조금이라도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러시아인 여성은 "전쟁을 증오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에 국적은 상관없다"며 "모두 함께 응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부는 앞으로도 아와지시마 각지를 돌며,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