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관광선, 수중카메라로 수색했지만 실종자 발견 없어

지난 4월 23일 시레토코반도 앞바다에서 승객과 승무원 26명이 탑승한 관광선 'KAZU 1'이 침몰한 사고로 승객 1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 등이 실종 승객을 찾기 위해 침몰한 'KAZU 1'의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3일 경찰의 수중카메라가 선내에 처음으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객실 의자 등 선내 일부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상보안본부와 경찰 등은 계속해서 해상 수색을 펼치면서, 민간업체의 인양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할 때까지 수중카메라를 이용한 수중 수색 활동을 통해 실종자 수색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와 관련해서는 해상보안본부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은 오후부터 기상 악화가 예상됐고 회사와 선박 간의 연락 수단도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관광선 운항회사의 사장이 파도가 거세지면 귀항하는 '조건부 출항'을 하기로 선장과 합의하고 출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해상보안본부는 이러한 출항 판단과 안전관리체제에 문제가 없었는지 상세히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