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침몰 관광선 관계처 압수수색 계속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관광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2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운항회사 관계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 23일 홋카이도 시레토코 앞바다에서 승객 승무원 26명이 탑승한 관광선 ‘KAZU 1’이 침몰한 사고로 승객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지금도 실종된 상황입니다.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2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운항회사인 ‘시레토코 유람선’ 사무소와 가쓰라다 사장의 가택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가운데 사무소에서 100점 이상의 관계 서류가 압수됐습니다.

또 3일에도 오전부터 샤리초에 있는 가쓰라다 사장의 관계처 등에서 여러 명의 수사원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해상보안본부는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사고 당일에 출항을 결정한 경위 등 회사의 안전관리체제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해상보안청에서 의뢰를 받은 인양선이 2일 가고시마를 출항해 관광선이 침몰한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상순에 사고 해역에 도착해 무인잠수기로 선박 상황을 확인하고 잠수사의 해저 수색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