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여론조사, ‘코로나19로 헌법 상 권리 침해당했다’ 42%

3일은 일본에서 헌법 시행 75주년이 되는 헌법기념일입니다.

이번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NHK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당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과 ‘어느 쪽인가 하면 그렇다’는 답변이 모두 42%로, 작년보다 다소 증가했습니다.

NHK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컴퓨터로 무작위 선별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2978명으로, 50.6%에 해당하는 1508명이 조사에 답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당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이 14%, ‘어느 쪽인가 하면 그렇다’는 답변이 29%로 모두 합하면 42%였는데, 작년 같은 시기에 실시한 조사에서 38%였던 것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한편 ‘어느 쪽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가 26%, ‘그렇지 않다’는 25%로 모두 합하면 50%였는데, 작년의 55%보다 감소했습니다.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당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를 묻자, ‘이동과 영업의 자유가 제한됐기 때문에’가 28%,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가 26%,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가 22%, ‘감염자 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가 20%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