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평화 소재 그림책,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돼 3일부터 동영상 공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평화의 의미를 묻는 일본인 그림책 작가의 작품이 우크라이나 대학생 등의 협력으로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돼 그림책 들려주기 동영상이 3일부터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된 그림책은 11년 전 출판된 그림책 작가 하마다 게이코 씨의 "평화란 어떤 걸까?"입니다.

그림책은 "평화란 무엇이지?"라는 질문에 한 남자 아이가 "평화란 내가 태어나길 잘했다고 말하는 것", "평화란 우리 둘이 너와 내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하는 등의 내용인데 중국어와 베트남어로도 번역되는 등 국경을 넘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가대학의 지카카네 사토시 객원교수의 제안 하에 일본과 우크라이나 대학생들이 약 한 달동안 그림책을 번역하고 그림책 들려주기 동영상을 작성해 3일부터 동영상투고사이트 'YouTube'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러시아어로 된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마다 씨는 "평화의 즐거움과 기쁨을 표현한 그림책으로 이러한 마음이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나서 "평화는 여린 것으로 영원히 이어지는 것도 저절로 찾아오는 것도 아니"라며, "현실에서도 그림책처럼 내가 태어나길 잘했다. 너와 내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