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도로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 알 수 있어

도쿄대학대학원의 와타나베 히데노리 교수 연구팀은 미국과 유럽의 정부기관과 기업 등이 촬영하고 있는 위성화상 등을 수집한 뒤 정확한 위치를 산출해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으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전하는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와타나베 교수에 따르면, 인공위성에서 적외선을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화재 발생상황을 보면, 동부 루한스크주의 포파스나와 루비즈네 등의 도시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보이는 화재가 최근 한 달 동안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공격이 격화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가까운 작은 마을에서도 대부분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와타나베 교수는 "군사목표라고는 말할 수 없는 마을이 러시아군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공격당하고 있고 마을 전체를 전부 태워버리려 하고 있어 인도주의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섬멸작전을 벌이고 있는 인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와타나베 교수는 "특정 도시만이 아니라 보도되지 않아 주목되지 않은 지역도 공격을 받아 전쟁터가 돼 버린 곳을 디지털지도를 통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