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ENEOS홀딩스 자회사 등, 미얀마의 가스 채굴사업 철수 발표

일본정부와 ENEOS홀딩스의 자회사 등이 출자한 자원개발회사가 미얀마의 가스전 채굴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일, 일본 정부와 ENEOS홀딩스의 자회사인 JX석유개발 그리고 미쓰비시상사가 출자한 ‘ JX미얀마석유개발’이 발표했습니다.

‘ JX미얀마석유개발’은 2000년부터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미얀마 남부 앞바다의 예타군 가스전의 19%가량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2월, 미얀마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을 장악한 뒤,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미얀마에서의 자원개발이 군부의 수입원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진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JX미얀마석유개발’은 최근 생산량이 절정기였을 때에 비해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어 사업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2일, 철수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습니다.

JX미얀마석유개발에 따르면 이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일본에는 공급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미얀마 정부의 승인을 받은 뒤 정식으로 철수할 예정입니다.

예타군 가스전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국영 에너지회사도 이미 철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JX미얀마석유개발 측은 “미얀마에서 우려되고 있는 사태가 하루라도 빨리 해결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