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보안청, ‘KAZU 1’ 운항회사 사무실 등 수색

홋카이도 시레토코반도 앞바다에서 관광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해상보안청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관광선 운항회사의 사무실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홋카이도 샤리초에 위치한 관광선 운항회사 ‘시레토코유람선’의 사무실에서 2일 오전 10시 경,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의 조사관들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또, 가쓰라다 세이이치 사장의 자택과 관광선 ‘KAZU 1’의 도요다 노리유키 선장의 자택도 수색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 홋카이도 시레토코반도 앞바다에서 26명이 탑승한 관광선 ‘KAZU 1’이 침몰한 사고로 지금까지 1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해상보안청의 조사에서는, 사고 당일인 23일 아침 가쓰라다 사장과 도요다 선장이 오후의 기상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항구 주변의 파도와 바람이 출항을 중지하는 사내 기준을 넘지 않았다고 보고 출항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가쓰라다 사장과 도요다 선장은 바다의 상황이 나빠질 경우 회항하는 ‘조건부 운항’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해상보안청은 이러한 판단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선박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육상과의 통신설비를, 전파가 연결되지 않는 지역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휴대전화로 신청한 것 등도 밝혀지고 있어 안전관리 체제에 대해서도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