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베트남 정상회담, "우크라 정세 즉각 휴전 중요"

기시다 수상과 베트남의 팜 민 찐 총리가 1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과 관련해 즉각 휴전과 인도 지원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뜻을 같이하고 대량살상무기를 이용한 위협이나 사용, 그리고 민간인 공격에 반대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일본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경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팜 민 찐 총리와 정상회담했습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국제법과 유엔헌장 하에서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하는 원칙이 지켜져야 하고, 어떠한 지역에서도 힘에 의한 현상변경은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 휴전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 지원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했습니다.

또한, 대량살상무기를 이용한 위협이나 사용, 그리고 국제인도법에 위배되는 민간인이나 민생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밖에도 지역정세와 관련해 기시다 수상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남중국해에서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생각을 전하고, 양 정상은 북조선의 핵과 미사일 개발과 납치문제, 미얀마 정세에 관한 대응에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확인했습니다.

또, 안전보장분야에서 기시다 수상은 올해 안에 자위대가 사이버 분야에서 베트남 군의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실시하는 등 방위협력을 추진하고 베트남의 해상경찰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실시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