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印尼 정상, 국제정세 연대 대응 확인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수상은 수도 자카르타 근교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일본시간으로 29일 오후 6시 경부터 약 1시간반 동안 조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정세, 북조선 정세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어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유지와 강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가 공유하는 원칙을 위협하는 행동에는 의연히 반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양 정상은 회담에서, 일본이 제창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과 동남아국가연합, ASEAN의 독자구상인 '아세안 아웃룩'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를 확인했습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러시아의 군사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어떠한 지역에서도 무력행사과 위협을 통한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침해하거나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인식에 일치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분쟁의 평화적 해결 촉구와 민간인이나 시설에 대한 공격에 반대하는 동시에 무력행사의 즉각 중단과 대화를 통한 사태 타개, 세계 경제에 대한 위협과 인도지원에 연대해 대응할 것도 확인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중국을 의식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와 경제적인 위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해, 자유롭고 열린 해양 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인도네시아와 협력한다는 방침에 일치했습니다.

양 정상은 아울러, 북조선의 핵과 미사일 개발과 납치문제, 미얀마 정세, 유엔 안보리 개혁 등과 관련해 연대해서 대응할 것도 확인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인도네시아의 해상보안능력 향상을 위해 순시선 공여를 검토하겠다고 전하고, 양 정상은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경제안전보장 분야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일치했습니다.

조코 대통령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계속하고 있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 철폐에 전향적인 의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