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5월 2일 해제 결정

한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3월 중순에는 60만명을 넘었으나, 지난 4월 28일에는 5만 568명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4월부터 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철회하는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29일 열린 대책 회의에서는 오는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규제 완화 이유에 대해 감염자의 감소 경향이 보이고 있으며 동일한 조치를 취한 다른 국가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단, 실외라도 50명 이상이 참가하는 집회나 공연 등에서는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점과,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권장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규제 해제에 따라 감염 대책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의 자율과 책임이 한층 더 요구된다”고 말하고 계속해서 감염 대책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는 5월 10일에 취임하는 윤석열 차기 대통령이 설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시기상조”라며 우려를 나타내는 등, 규제 완화에 따른 감염 재확산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