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가속화, 뉴욕 외환 시장 131엔대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고 장기금리 상승 억제를 강화할 방침임을 명확히 함에 따라, 도쿄시장과 런던시장에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가속되는 흐름이 이어져, 28일 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로 인해 엔화 시세는 한 때 1달러에 131엔대 전반까지 하락해 2002년 4월 이후 20년만의 엔화 약세 달러 강세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엔화 시세는 1달러 121엔 전후 수준이었던 지난 3월 말 시점에서 한달 가까이 사이 달러 대비 약 10엔 하락해 엔화 약세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는 일본의 수출기업에 있어 이익이 증가하는 한편, 일본이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분야와 식료품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집니다.

시장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융 긴축을 서두르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의 방향성의 차이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엔화를 파는 움직임 뿐만 아니라 수익이 예상되는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