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獨 정상회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의연한 대응 방침

기시다 수상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28일 밤 수상관저에서 정상회담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국제사회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일본은 각국과 연대하고 협조해서 강력한 대러시아 제재를 실시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전보장은 떼어놓을 수 없는 만큼,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어디서든지 단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침공은 영토 침해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세계 민주주의국가가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는 만큼, G7각국이 어떤 메시지를 제시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G7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군사침공에 의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전력으로 지원하는 것이 양국 공통의 책무라는 인식에서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지역정세를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중국을 의식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홍콩정세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상황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