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적십자사, 우크라에 첫 의료지원 개시 예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적십자사는 처음으로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서 임시 진료소를 개설하는 등 의료지원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국내에서 피란 중인 시민들이 지금까지 700만 명 이상에 달한 가운데, 특히 피란민들이 몰려있는 서부 지역에서는 의료체제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현지에 파견되는 오사카 적십자병원의 약사인 나카자토 야스타로 씨가 4월 30일부터 우크라이나 서부 우즈호로드에서 핀란드 적십자사 스태프들과 임시 진료소를 개설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조달과 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출발에 앞서 나카자토 씨는 "피란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료에 대한 요망이 커지고 있다"면서 "진료소 설립은 작은 움직임 같지만 커다란 진전"이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지금까지 생각해 왔기 때문에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의료지원은 전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적십자사에 따르면 피란민 중에는 전투가 장기화되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 심리 케어를 포함해 충분한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큰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