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유엔 사무총장 방문 중이던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방문 중이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28일 밤, 두 차례에 걸쳐 폭발음이 울려퍼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SNS에서 "키이우 셰우첸코우스키 지역에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2발이 집합주택 부근에 착탄했다"면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3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투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뒤 군사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28일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된 키이우 근교를 시찰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러시아의 침략은 명백한 유엔헌장 위반"이라며 러시아를 강력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정부 건물에 몇 시간이나 있어야 했습니다.

그 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영국 BBC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방문한 키이우에 2발의 미사일이 착탄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절대로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