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약세 가속돼 20년만에 130엔대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유지를 공표하자,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엔시세가 한때 1달러 130엔대까지 내려가 20년만의 엔약세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28일의 도쿄외환시장은 오후에 들어서 엔약세가 한층 진행되는 전개를 보였습니다.

그 계기는 일본은행이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공표해,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한데다, 장기금리의 상승을 억제하는 자세를 선명히 했기 때문입니다.

금융 긴축을 서두르는 미국의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의 금융정책의 차이가 보다 강하게 의식돼, 엔시세는 한때 1달러 130엔대까지 내려가 2002년4월 이래 20년만의 엔약세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시장관계자는 ”현재의 엔약세가 ‘나쁜 엔약세’라는 견해도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장기금리를 억제하는 자세를 선명히 한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다”면서 “엔에 비해 수익이 기대되는 달러를 사는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