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출제한 1개월 지나도 해제 전망 불투명

코로나19의 감염확산으로 중국 상하이시 당국은 엄격한 외출제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8일로 1개월이 되는데 연일 1만 명을 넘는 확진자가 나와 많은 지역에서 제한이 해제될 전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입수가 곤란한 가운데 SNS상에서는 주민이 자택 창문에서 냄비를 두드리며 당국에 항의하는 동영상이 투고되는 등 장기화되고 있는 외출제한에 주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확진자가 늘기 시작해 이번 주 중에 인구의 90퍼센트에 해당하는 약 2천만 명을 대상으로 총 3차례 PCR검사가 실시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외출제한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부 차오양구의 외출제한 대상지역에서는 높이 2미터 남짓의 울타리가 설치돼 경찰에 의한 엄중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진핑 지도부는 "제로 코로나"정책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국내 각지에서 감염이 확산해 외출제한 등의 조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혼란 등을 통해 중국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