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대통령, "작전 간섭하면 전격적 대항조치 취할 것"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7일,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소와 대공미사일시스템을 미사일 등으로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26일에는 남부 헤르손주의 전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이 지역의 지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헤르손시의 시장은 26일, 러시아 측으로부터 시장직에서 강제적으로 해임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인접국 몰도바에서는 독립을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러시아군이 주둔 중인 트란스니스트리아 지방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현지 당국이 27일, "27일 아침, 우크라이나 측에서 탄약고가 있는 마을을 향해 포격이 있었다"고 SNS에 투고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방에서는 지금까지 전파탑 2개가 파괴됐고 군 시설에서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몰도바 정부는 친러시아 성향의 현지 당국 등에 의한 자작자연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러시아가 이 지역에 개입해 오는 것이 아니냐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설하고, "진행 중인 작전에 외부세력이 간섭하려 하면 러시아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전략적 위협으로, 전격적인 대항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를 위한 수단은 전부 갖춰졌다며 필요하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서방 언론 등은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것이라는 견해도 보도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강화하는 서방 측을 강력히 견제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