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차관, “일미 공동훈련 대항조치 각오해야”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6일, 국영 러시아통신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경 부근에서 일본의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이 실시하고 있는 훈련이 지역의 긴장을 높인다고 한 뒤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에 일본해에서 실시된 해상자위대와 미군 핵항모 ‘에이브러햄 링컨’을 중심으로 하는 항모타격군에 의한 공동훈련 등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경고했고, 이러한 행위가 증가하면 러시아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대항조치를 취하는 것을 각오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과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으로 유럽 미국과 보조를 맞춰 제재를 가하고 있는 일본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고, 평화조약협상 중단을 일방적으로 표명하는 등 일본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