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방4섬 교류사업 당분간 보류

‘무비자 교류’를 포함한 금년도 북방4섬과의 교류사업에 대해, 정부는 2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을 계속하는 점 등을 고려해 당분간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방영토 출신자들의 성묘와 ‘무비자 교류’ 등 북방4섬과의 교류사업은 매년 5월 경부터 9월 경까지 실시돼 왔는데, 코로나19 감염확산 영향으로 작년도까지 2년 연속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감염상황이 진정되고 있음에 따라 금년도의 대응을 검토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을 계속하고 일본과의 평화조약 협상을 일방적으로 중단할 의향을 표명한 점 등을 고려해, 27일, “유감스럽지만 교류사업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정말 유감”이라며, “북방4섬 출신 고령자들의 바람을 어떻게든 들어드린다는 생각에는 결코 변함이 없지만, 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세를 감안한다면 사업 전망에 대해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밝혀, 북방4섬 출신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이해를 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