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공세 강화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러시아 공군이 동부 도네츠크 주의 슬라뱐스크에서 무기고 등을 파괴하고, 슬라뱐스크 근교에서는 지대공미사일시스템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군사작전의 성과로서 동부 도네츠크 주와 루한시크 주의 대부분을 장악했고 남부 헤르손 주 전역을 장악, 동부 하르키우 주, 남동부 자포리자 주, 남부 미콜라이우 주의 일부를 장악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지역에서는 평화로운 생활이 확립되고 있다"며 지배지역의 확대를 정당화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인접국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현재 러시아군이 주둔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서 26일 폭발이 일어나, 전파탑 이 두 개 파괴됐고 군 시설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는데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친러시아 성향의 현지 당국은 "테러공격"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몰도바의 산두 대통령은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긴장을 조성하려는 시도는 전쟁을 지지하고 지역의 불안정화를 꾀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의 내부 세력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며 친러시아 성향의 현지 당국 등에 의한 자작자연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방은 러시아군의 중앙군관구의 고관이 지난 22일에 러시아군의 향후의 목표로서 동부와 남부 장악을 거론한 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 새로 접근하는 육상 경로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발의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의 동향에 몰도바 정부 등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