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국내에서 첫 환자 확인

미국과 유럽에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원인불명의 간염 발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데, 후생노동성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16세 이하의 소아 1명에게서 같은 증상이 확인돼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영국을 중심으로 주로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급성간염 발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으며, 이달 21일 현재 미국과 스페인 등 12개국에서 적어도 169명의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환자 1명이 숨졌고, 간 이식을 받는 소아 환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들로부터 A형에서 E형까지의 일반적인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국내에서 확인된 소아 환자 1명의 나이나 성별, 거주지 등 자세한 정보는 환자의 신상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 보고된 환자의 40% 가량에게서 목의 통증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이 환자는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PCR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후생노동성이 신중히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