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 열병식 연설에서 “핵무력 강화”

북조선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인 25일, 수도 평양 중심부 광장에서 열병식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북조선에서 정규군 열병식이 열린 것은 지난해 1월 이래입니다.

열병식에서는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급인 ‘화성-17형’과 최신형 전술미사일 등이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열병식을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는 연설에서 “핵 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여 핵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한 뒤 “어떤 세력이든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그들은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군과 한국군이 28일까지의 일정으로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북조선은 열병식에서 최신 무기를 과시함으로써 한미 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