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승객, 선원과 휴대전화 연락 닿지 않아

23일,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에서 승객과 선원 26명을 태운 유람선 ‘KAZU I’으로부터 “침수로 가라앉고 있다”는 통보를 받은 뒤 연락이 끊겼는데, 해상보안청 등이 수색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11명이 발견됐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상보안청이 지금까지 조사에서, 첫 번째 통보는 오후 1시쯤이었고 선박 운항회사는 그로부터 1시간 후에 유람선과 연락을 마지막으로 취한 뒤 끊겼다고 설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2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3시쯤, 선박 운영회사가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해상보안청이 휴대전화번호가 기재돼 있는 모든 승객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혀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해역에는 휴대전화 전파가 잘 통하지 않는 곳도 있지만 유람선의 승객, 선원 등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해상보안청은 배가 침몰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