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조난사고로 11명 사망 확인

23일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에서 승객과 선원 26명을 태운 유람선이 조난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해상보안본부는 24일 밤 순시선이 어린이 1명을 구조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했지만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23일 승객과 선원 26명을 태우고 샤리초 우토로를 출항한 유람선 19톤급 'KAZU I'이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를 항행하던 도중 조난 당해, 남성 7명, 여성 3명 등 총 10명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24일 밤 11시쯤 해상보안부 순시선이 어린이 1명을 구조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했지만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구조된 11명 전원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시레토코 반도의 연안은 급한 경사와 비탈이 많은 지형으로, 연안에서 가까운 해역이라 해도 수심이 깊은 곳은 100미터 이상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수색 작업을 통해 표류하거나 좌초된 선박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유람선 측에서 구조 요청이 있었을 때 "침수해 기울고 있다"는 통보가 있었던 만큼, 유람선이 바닷속으로 침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상보안본부는 사고 현장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