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침공 2개월 지나, 러시아군과 우크라군 치열한 공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개시한 지 2개월이 지난 24일에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를 중심으로 넓은 범위에서 공격을 가했습니다.

동부 하르키우주 당국은 24일,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동부 루한스크주의 세르히 하이다이 지사는 서부 쪽에 있는 주택가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당해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빅토르 포드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부 고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을 중단하고 포위하라고 지시한 동부 마리우폴의 제철소에 대해 "지금도 러시아군이 제철소를 공격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부대가 있는 장소가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투고해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24일 발표한 전황 분석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이 최근 1주일간 돈바스 지역의 전선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수 차례 물리쳤다"면서 "러시아군이 몇 군데 지역을 지배하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이 강력하게 저항해 러시아군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지적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