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동부 등 공격 강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침공한 지 24일로 두 달이 되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구소련이 제2차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한 오는 5월의 '전승기념일'에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서방 각국의 군사지원 하에서 결사항전의 자세를 보이고 있어 전투가 장기화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의 조기 장악을 단념한 뒤, 동부에서의 작전을 강화해 21일에는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작전이 '제2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대규모 전투를 위해 부대를 이동시키고 있는데 러시아 국방부는 23일 동부 각지를 미사일 등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남부 항만도시 오데사 근교 군용비행장을 미사일로 공격해 우크라이나가 서방 측에서 공여받은 무기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에 대해 트루하노프 오데사 시장은 생후 3개월 여아를 포함해 8명이 숨졌다고 SNS상에서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남부 헤르손주와 남동부 자포리자주에서는 러시아가 병합을 위해 '주민투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