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소비자물가지수, 7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

총무성이 발표한 지난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2020년을 100으로 해서 100.9로 나타나, 작년 동월 대비 0.8% 웃돌면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상승폭이 0.8%에 달했습니다.

유가 급등을 배경으로 휘발유가 19.4%, 등유가 30.6%, 전기 요금이 21.6%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모두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전체로 보면 20.8% 올라, 제2차 오일쇼크 영향으로 원유가 급등했던 1981년 1월 이후, 41년 2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엔화 약세 영향으로 소고기 등의 수입품이 오르면서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이 2% 올라, 6년 3개월 만에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통신 요금은 대형 통신사 등의 요금제가 내리면서 5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총무성은 요금제가 내리지 않았다면 지난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단순 계산상 2% 넘게 상승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가 급등 등에 미치는 영향이 4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총무성은 “앞으로 물가의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