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친서교환

김정은 북조선 총비서가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하고 상호 노력한다면 남북관계는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에 일치했습니다.

북조선 국영 조선중앙통신이 22일 김정은 총비서가 다음달 퇴임하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에 답장하는 형태로 21일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친서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 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문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계속 협력하자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희망을 안고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조선은 조선반도 유사시를 상정해 지난 18일부터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군과 한국군의 연합군사훈련을 연일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북조선은 5년 만에 보수정권을 이끌게 되는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달 취임하기에 앞서 강공책과 유화책을 동시에 구사해 한국측을 동요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