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채 ‘잠재적 디폴트’

세계의 주요 금융기관의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20일, 러시아가 지난 4일에 기한을 맞이한 국채의 달러채 이자 등을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지불한 것에 대해 잠재적인 디폴트, 채무불이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과 유럽이 외화준비 동결 등 엄중한 경제제재를 부과하는 가운데 지난 4일에 기한을 맞이한 국채의 달러채 이자와 상환을 루블화로 지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의 주요 금융기관의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신용파생상품결정위원회’는 20일 잠재적인 디폴트, 채무불이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국채의 이자 등에는 30일 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그때까지 달러로 지불하지 못하면 디폴트로 간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블화 지불과 관련해 신용평가회사인 ‘S&P’가 지난 8일 부분적인 디폴트에 빠졌다고 인정하고 그 직후에 EU,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등급을 낮췄습니다.

또, ‘무디스’도 이미 신용등급은 내렸으나, 이대로 유예기간이 지나면 디폴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