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장관, 납치피해자 메구미 씨 귀국 실현 서명부 받아

납치 문제를 담당하는 마쓰노 관방장관은 북조선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와 당시 동급생들이 하루라도 빠른 해결을 바라며 서명한 명단을 건네받고 조속한 귀국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북조선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 사키에 씨와 메구미 씨의 소중학교 동급생으로 구성된 '동급생의 모임'의 대표인 이케다 마사키 씨 등은 20일 오후, 수상관저에서 납치문제를 담당하는 마쓰노 관방장관과 만나 하루라도 빠른 해결을 촉구하며 약 1600명이 서명한 명단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사키에 씨는 "남편도 세상을 떠나 이제 시간이 없고, 딸과 만나 '살아 있어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만이라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케다 씨도 "정부는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무엇을 할 것인지 진심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사안의 성질상 좀처럼 '이런저런 활동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할 수 없는 점도 이해해 주기 바라지만 피해자 전원의 조속한 귀국을 실현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