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이사회, 이란과 북조선 관련 논의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정례 이사회가 13일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이란의 핵개발 문제가 초점이 됐는데 미국이 핵합의에서 탈퇴한 뒤 제재를 재개한 데 대항해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계감이 확산됐습니다.

그로시 IAEA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에서의 IAEA에 의한 감시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사회를 앞두고 직접 이란을 방문해 핵시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기록하기 위해 이란 측의 협력을 받아냈으나 불시 사찰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IAEA는 이사회에 앞서 공표한 보고서에서 북조선이 녕변의 핵시설에서 7월 초순부터 원자로를 가동한 징후가 있다며 북조선의 핵개발 활동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IAEA는 이사회에 이어 다음주 20일부터는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란과 북조선 등의 대응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