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

북조선의 조선로동당기관지 13일 자 '로동신문'이11일과 12일 이틀간,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사일이 낙하한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따라 2시간 6분 20초간 비행하여 1,500킬로미터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로동신문에 게재된 사진에는 미사일이 오렌지색 연기를 피우면서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뒤 비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또 이번 시험 발사에 앞서 지금까지 수십 차례 엔진 분출 시험과 유도시험 등을 실시했다고 한 뒤 "적대적인 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제압하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 김정은 총비서의 측근이 입회해 "국방과학기술을 중시하는 정책이 가져온 결과이며 획기적인 성과"라면서 "국가의 방위력과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위해 더욱 매진분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NHK 취재에 대해 "정보를 분석해 정밀 조사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일본의 영공이나 영해 그리고 EEZ, 배타적경제수역에 진입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