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동시다발 테러 발생 20주년 추모식

미국에서 동시다발 테러사건이 발생한 지 11일로 20주년이 됐습니다. 테러로 붕괴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빌딩이 있던 자리 등에서는 바이든 대통령도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립니다.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미국의 동시다발 테러사건에서는 공중납치된 여객기 4대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빌딩 등에 충돌해, 일본인 24명을 포함한 총 2,977명이 희생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한 군사작전에 대해 바이든 정권은 지난달, 미국에 대한 테러위협을 제거한다는 목적은 달성됐다는 등의 이유로 주둔에 종지부를 찍고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지에서 테러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어, 미국에서는 20년에 걸친 ‘테러와의 전쟁’을 어떻게 평가할지 의견이 나뉘어졌습니다.

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빌딩이 있던 자리에서는 일본시간으로 11일 밤에 유족들도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립니다.

또, 공중납치된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목숨을 잃은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생스빌과 여객기가 충돌해 승객과 직원 등이 희생된 수도 워싱턴 교외에 있는 국방부에서도 추도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은 3곳의 현장을 방문해 테러사건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