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전화회담, 충돌 확대 방지 방안 논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전화회담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중시한다는 자세를 강조하고, 양국간의 경쟁이 충돌로 확대되지 않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9일 밤, 일본시간으로 10일 낮에 성명을 발표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전화로 회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양 정상은 상호 이익이 일치하는 분야와 함께 이익과 가치관이 다른 분야에 대해 폭넓게 전략적 논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또, “양 정상은 경쟁이 충돌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양국의 책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정권은 중국을 ‘최대 경쟁국’으로 규정하고,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문제와 남중국해 등에서의 해양진출 움직임에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일본 등 동맹국과 함께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양 정상이 직접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대립이 의도하지 않는 형태로 첨예화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