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관계국회의, 연계 확인

무장세력 탈레반이 권력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정세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22개국과 EU,유럽연합의 외무장관 등이 참가하는 국제회의가 8일 화상회의로 열렸습니다.

회의 후,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과 독일의 마스 외무장관은 독일 서부의 공군기지에서 기자회견하고, 탈레반이 권력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동의 자유와 여성의 인권 보호가 실현되도록 관계국이 연계해 가기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탈레반이 잠정 정권의 각료 명단을 발표한 데 대해, 블링컨 장관은 탈레반 관계자만으로 구성되고 여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포괄적인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고, 마스 외무장관도 낙관적으로 볼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국제사회와 탈레반이 이끄는 정권과의 관계는 탈레반의 행동 여하에 달려 있다며 탈레반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대응을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영향력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는 참가하지 않아 앞으로 국제사회가 일치된 대응을 취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