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탈레반 내부조정 이루어지지 않아 ‘잠정 정권’이라고 발표한 듯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밝은 도쿄외국어대학의 도리야 마사토 강사는 탈레반이 잠정정권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정권 내의 자리를 놓고 내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잠정적인 정권이라는 형태를 취하며 부분적인 각료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탈레반이 발표한 각료 명단에 대해서는 ‘구 탈레반 정권에서 주요 자리에 있던 인물이 요직에 올랐고,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여온 탈레반 정치사무소의 멤버에게도 많은 자리가 주어졌다며, 탈레반은 국내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경험자를 자리에 앉혀 통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탈레반 관계자가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탈레반이 국내의 여러 세력으로 구성되는 포괄적인 정권 수립을 지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각료 명단에 탈레반 이외의 세력은 없고 여성도 들어 있지 않다며, 아직 발표되지 않은 자리도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정권이 국제적인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발표될 각료에 여성을 임명할 것인지 그리고 대립 세력을 임명할 것인지가 초점이라며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